경기도 연천 캠핑장에서 조용한 캠핑을 보내다.

이제 점점 세상이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가을과 겨울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이죠!

특히나 캠핑은 역시 간절기가 최고인 것 같고 감성캠핑의 끝판왕은 동계캠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통 한 달에 두 번은 꼭 캠핑장을 가는 편인데요.

직장 특성상 퇴근박은 어렵고... 휴무일에 1박 2일이나 1박 3일로 캠핑을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쩌다 멀리 좋은 캠핑장도 가겠지만 보통은 수도권 인근으로 캠핑장을 찾는데요!

항상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캠핑장 기준은 이렇습니다!

 

첫 번째, 조용할 것

ㄴ아무래도 휴식에 목적이 있으니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장소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두 번째, 교통편이 좋을 것

ㄴ짧은 주말 최대한 빠르게 이동하고, 집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루트를 찾는 편이에요!

 

세 번째, 자연의 풍경이 물씬 풍기는 곳 (오지?)

ㄴ자연 속에서 조용히 힐링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저라서 이것을 기준으로 삼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픽한 곳은 경기도 연천 캠핑장 우니메이카예요~

 

 

내비게이션을 찍고 가다 보면 인근에 도착해서~ 철길도 나오고 군부대도 나오고 ~

시골길을 이리저리 들어가서 도착해 보면 이렇게 관리동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어요~!

사실 연천 우니메이카 캠핑장은 두 번째 방문인데요~

도착하자마자 체크인을 하러 갔는데, "이번에 재방문 이시죠? 서비스로 맥주 두 캔 드릴게요! "

이게 사실 놀러 와서 생각하지도 못한 득템이라 굉장히 기분이 좋았죠!

(저에게 기쁨을 선물해 주신 사장님 꼭 번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흐흐흐흐...)

 

연천 우니메이카 캠핑장은 입실 14:00시, 퇴실 12:00인데요~

좀 더 일찍 캠핑을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은 예약 시 조기 입실 옵션도 있으니까 참고해 주세요!

 

A2, B2, C3 사이트

첫 방문했을 때는 A1사이트, 이번에는 B1사이트를 선택했어요!

사실 A2, B2, C3를 선택하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했어요. 해당 사이트가 노을뷰가 좋은 사이트 거든요~

만약에 여러분들이 아름다운 감성 노을을 원한다면 해당 사이트를 추천할게요!

다만, 인기 있는 사이트라 미리미리 예약을 해두셔야만 합니다!

 

A1, B1 사이트

 이번에 제가 선택한 사이트 이기도 한데요. A1, B1 사이트의 경우는 관리동과 가까워서 시설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E1, E3 사이트

 

가족단위로 추천드리는 사이트예요. 일단 프라이빗한 것은 강력 추천드리는 부분이고 특히 E1 사이트의 경우 바로 옆에 개울가가 있어서 더운 날씨의 캠핑을 즐길 때 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아요~!

 

D 사이트

D 사이트의 경우는 타프가 설치가 되어있고 그 안쪽에 텐트를 피칭하는 사이트라고 보시면 돼요. 

따로 타프가 없으시거나 우천 시 추천드리는 사이트예요~

 

 

자, 이제 텐트를 피칭해 보도록 합시다.

제 텐트는 면텐트라 무게가 상당해요. (면 텐트의 장단점을 말하자면... 너무 길어지니 다음 포스팅 때 이야기하고...)

그 대신 감성, 쾌적함. 피칭속도가 최고로 좋은 텐트인 것 같아요~

 

 

영차 영차 영차! 

열심히 바람을 넣고 정성껏 다듬어주고 뚝딱뚝딱 하면!

 

 

 

짜잔~ 이렇게 감성 풍족한 나만의 공간이 탄생합니다!

그리고 제가 항상 기다리던 동계캠핑의 화목난로를 설치해주었지요~

화목난로에 이중연통을 홀잭 높이로 맞춰야 했지만 이중연통을 감쌀 방염포가 준비되지 않아 낮게 설치하였습니다.

 

 

훈훈하게 텐트내부를 만들어주었어요.

기존에 파세코 캠프 10 등유난로까지 작동시켜 주니 더워서 티셔츠 한 장 입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보면 이런 굴뚝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연기가 봉봉봉 날 나는군요!

 

우니메이카 연천점의 장점!

 

먼저, 굉장히 조용하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 부합했고 확실히 조용히 휴식이나 힐링이 목적이었던 저에게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화목난로의 훈훈한 열기와 물멍감성 속에서 독서는 최강의 동계캠핑의 조합이라고 생각해요~

 

두 번째! 밤이 되면 별 맛집이다.

사실 우니메이카 연천점을 두 번째 방문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다시 별을 보고 싶었습니다. 서울 근교에 한 시간~ 한시간 30분 거리에 한적, 고즈덕한 분위기와 맑은 공기로 자연을 온몸으로 뿜뿜 느낄 수 있는 캠핑장이라고 생각해요~

 

 

 

서울이나 인천에서 접근에 용이하고 프라이빗한 캠핑장을 원하신다면 경기도 연천, 포천, 파주 등 경기도 북부가 나름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이번 캠핑도 자연에 감사하고, 사장님 인심에 감사하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합니다.

 

다음 캠핑장은 경기도 포천 유식물원 캠핑장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