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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셀프 관리 이야기

비오는 날 초보 셀프 세차 후기 2탄 (셀프 유리막코팅 이후 결과)

by Youcon 2023. 12. 6.

이 추운 날씨에 무슨 세차야?

그런 거 없습니다. 이제는 나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도 세차를 하러 갔습니다.

 

저번주에 친한 동네형과 두 번째 셀프세차를 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평소처럼 세차를 하러 갔으나 우연한 계기로 동네형에게 디테일링을 받게 되었고

그 결과, 지금은 거의 신차급으로 차량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디테일링 이란

자동차의 판금이나 부품을 대거 변경하지 않고 차량 처음 출고했던 것처럼 새 차로 탈바꿈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처음에 디테일링이 셀프세차를 멋지게 포장한 단어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셀프세차와 디테일링은 엄연히 다른 뜻이고 다른 작업을 뜻했답니다!

 

오늘도 목간을 하기 위해 목욕탕에 들어온 우리 랭글러입니다. 

새 차 안 해도 멋있고, 세차하면 더 멋있는 랭글러입니다.

 

저번주 세차 때 피드백받았던 내용을 토대로 세차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자동차를 주차한다

주차를 하고 보닛과 휠 열을 식혀줍니다.

일단 주차를 하고 세차 용품을 준비해서 세차할 준비를 하면 됩니다.!

 

세차 용품 준비하기

주차를 하고 자동차의 열이 식히는 동안 저는 세차용 버킷(물바구니)과 세차용품을 준비합니다.

카샴푸 넣고 개수대에서 물을 반정도 받고 준비를 해주면 되는데요. 이때 개수대에서 물을 받을 때 샤워기처럼 분사형으로 물을 받으셔야

풍성한 거품이 생겨난답니다! 이때 미트솔도 물에 적셔주시면 좋습니다.

 

고압수 세척

고압수로 1차 오염물을 제거해줍니다

 

스노우폼 뿌리기

스노우 폼으로 2차 오염물을 제거해줍니다.

 

고압수 세척

고압수로 스노우폼을 제거해줍니다.

 

미트질

준비해 놓은 버킷의 비누 거품을 이용해서 차량을 닦아줍니다. 이때 온 힘을 다하시면 안 되고 한쪽방향으로 슥슥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사실 오염물이 심한 부분은 살짝 힘을 주어 닦아내는 편입니다)

 

고압수 세척

마지막으로 고압수를 이용해 차량을 세척해 주시면 됩니다.

 

하부세차

하부세차는 선택 사항이긴 합니다. 알아본 정보에 의하면 하부세차를 통해서 차량하부의 빈틈으로 물이 들어가 녹이 더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신경 안 쓰는 편이라 생각날 때 한 번씩 해주는 편입니다. ( 특히, 겨울에는 자주 해주는 편이에요~ 염화칼슘 때문에)

 

(각 세차 단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해당 글에서 확인가능 합니다!)

https://bicon.tistory.com/4

 

알고보니 세차전문가에게 배운 셀프세차 디테일링 후기 1탄 (유리막코팅은 덤)

안녕하세요~ 급격하게 추운 날씨에 여러분들의 건강은 잘 챙기고 계신가요?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던데 다들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친한 동네형과 세차를 함께 하기로 했

bicon.tistory.com

 

 

자동차 세척을 마무리하고 드라잉 존으로 자동차를 이동 주차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한 방울 한 방울 내리기 시작했어요. 

세차 초보에게는 어찌해야 하나 그냥 대충 말리고 끝내야 하나 싶었지만 동네친한형께서 통스프레이에 어떤 용액을 섞어서 주셨습니다.

 

비 올 때 습식 왁싱을 하면 된다
습식 코팅제

액상 형태로 각종 코팅 타월로 도포하여 물에 젖은 상태에서 코팅하는 제품

 

비가 오니까 일단 차량 도장면에 전체적으로 분사해 주고 드라윙타올로 닦아주는 방식입니다.

꼭 비가 오지 않아도 빠른 세차와 좋은 세차 결과를 원하는 사람들의 니즈에 맞춰 나온 제품이라고 해요~

 

 

어려운 것 하나도 없습니다.

습식 코팅제를 도장면에 뿌렸다면 그냥 평소처럼 물기를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정말 비가 점점 내리기 시작해 마음이 급해서 쓱싹쓱싹 빠르게 드라잉 하기 시작했습니다.

 

 

습식 왁싱제품 뿌리고 드라잉까지 10~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이전 왁싱보다는 슬릭감이 좀 덜하겠다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었습니다. 슬릭감도 좋고 사용성도 좋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좋은 결과물을 원한다면 강력 추천할만한 제품이었어요.

 

비 오는 날에도 세차를 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세차였습니다.

첫 세차 때 각 잡고 제대로 하니까 두 번째 세차 때부터는 매우 간편하게 좋은 광빨로 세차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열심히 세차하고 만족스럽게 여자친구를 만나러 갔으나 세차한 지 못알아체서 슬펐다는 후문...

약간... 오빠 나 오늘 바뀐 거 없어? 같은 느낌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