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세차시간 단축하기
셀프 세차를 진행함에 있어 여러 가지 단계와 과정이 거쳐진다.
아무래도 내가 직접 셀프로 세차를 진행하다 보니 세차를 진행하는 나의 시간도 많이 들고 체력도 많이 들곤 한다.
그래도 세차하는 것에 너무 매력에 빠진 사람들은 디테일링만의 매력에 빠져 그 정도의 시간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마치 내가 좋아하는 일에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이 드는 것처럼 말이다.
나는 이렇게 미친 듯이 세차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세차 외주주는 것은 찜찜해서 내가 하고 싶은데, 막상 해보니 생각 보다 시간이 걸려 이를 단축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던 중이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세차 작업 후의 만족감을 느끼면서 효율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세차 결과물의 만족감을 얻어가면서 세차 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모든 것에는 등과 교환이라 하였다. 내가 공을 덜 들이면 그만큼 퀄리티는 덜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인간은 욕심 덩어리인 것 같다. 이 와중에 나는 셀프세차의 좋은 퀄리티와 나의 힘을 좀 덜 들이고 짧은 시간 내에 세차가 진행되길 원했다. 그래서 그동안에 시행착오를 겪었고, 가장 큰 변화는 디테일링 단계에서 왁싱 처리를 하는 부분이다. 세차에 있어서 가장 퀄리티를 낼 수 있는 단계이지만 대충 하면 티도 안 나고 만족감도 충분하지 못한 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네가 말하는 셀프세차 시간도 줄이고, 좋은 퀄리티를 유지하는 방법이 뭔데?!
습식코팅제
정답은 습식코팅제이다. (광고가 아닙니다.)
흔히 습식왁싱이라고도 부른다. 잘만 사용하면 이만한 물건도 없다.
보통 자동차 왁스는 고체왁스, 물왁스, 습식코팅제 이렇게 3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처음 셀프세차에 빠졌을 때에는 고체왁스를 썼는데 몸도 마음도 시간도 많이 사용하게 되어 좀 더 간편하다는 물왁스로 넘어왔다. 그리고 빠른 사용성과 좋은 결과물에 물 왁스만 사용하였다. 그런데 욕심 덩어리 인간인 나는 이 조차도 귀찮아졌고 더 빠르고 간편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습식코팅 하는 방법
습식코팅을 처리하는 방법을 먼저 정리해 보겠다.
- 차량 미트(수세미) 질을 마치고 고압수로 행군 후에 뿌려준다.
- 제품마다 다르지만 사용법에 적혀있는 비율대로 희석하여 사용한다. (너무 많으면 물자국이 남을 수 있다)
- 사진 속의 분무기에 담아서 희석할 수 있도록 한다.
- 분무기로 차량 도장면에 전체적으로 도포해 준다.
- 고압수로 다시 세척해 준다.
- 드라잉 존에서 물기를 물기타월로 자연스럽게 닦아준다.
사신 속 분무기는 세차용은 아니고 농업용 분무기인데 ㅋㅋ
급한 대로 사용하였다. 내가 사용한 제품은 20ml당 1L가 적정 용량이었고, 40mL를 넣고 2L의 물로 사용하였다.
나의 차량은 중형 SUV이며 , 적당한 양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하였다.
습식코팅 후기
어떤 제품인가를 떠나서 습식코팅제 자체로는 굉장히 간편하고, 효율적인 세차가 가능했다.
장점은 빠른 작업성, 획기적인 시간 단축이라고 한다면 단점은 물왁싱에 비해 결과물이 뛰어나지 않다.
장단점이 굉장히 명확하고, 장단점을 확인 후 본인에게 괜찮은 부분을 선택하여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평소에 셀프세차 주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 물왁스 세차는 한 달에 한 번, 평소에는 습식코팅제로 유지시켜줘도 효율적인 셀프세차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카야-노머시 퀵 습식코팅제' 이다. / 광고 X)
혹시 셀프세차를 하되 어느정도의 결과물을 유지하면서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습식코팅제를 추천한다.
(나는 평소 2시간 걸리는세차를 40~50분 가량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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